올해 하반기 출시 한 슈퍼 트레이너 급 러닝화 중
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신발을 뽑으라면
아식스 슈퍼블라스트2를 뽑을 수 있습니다.
(하늘을 모르고 치솟는 가격이 말해줍니다,,)

참고로 슈퍼트레이너란,
LSD, 인터벌, 속도주 등의 훈련과 마라톤 대회 당일 모두 신을 수 있는
올라운드 러닝화를 말합니다.
구매를 두 달간 망설이고, 결국 구매한 슈퍼블라스트를 신고
30km 정도 달려본 후기를 남겨보고자 합니다.
정량 스펙
이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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슈퍼 블라스트 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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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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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49g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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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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크림 리셀가 평균 310,000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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리어풋 높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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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5mm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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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가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스펙들만 뽑아 왔습니다.
폼이 무슨 블라스트니,, 에코가 어떻게 됐다니,,
하는 건 7km쯤 뛰고 나면 다 까먹지 않겠습니까?
실제로 중요한 건 무게와 가격, 폼의 높이 정도입니다.
가격(30~35만 원 선)
더 이상 정가에 구할 방법은 없어 보이고,
국내에 풀린 수량 자체가 매우 적어 리셀가가 높게 형성되었습니다.
사이즈 별로 차이가 있지만,
크림에서 현재 30~35만 원 선에서 구매가 가능합니다.
(9월~11월 사이에 다른 색상으로 추가 발매될 수도 있다곤 하는데,, 이건 잘 모르겠네요)
무게(249g)
러닝화 선택에서 무시할 수 없는 요소인데
폼의 높이가 상당한 만큼 가볍지만은 않은 무게입니다.
다만 러닝화 치고 그러한 것이지,
실제로 신어 보면 구름 위를 걷는 느낌입니다 진 짜.
무겁다는 느낌은 전혀 느낄 수 없습니다.
보통의 쿠션화 무게를 생각하면 될 듯합니다.
실 착용 후기
아래는 신발을 실제로 신고 뛰고 난 후의 후기입니다.
30km 가량 달려보고 난 후입니다.
아식스 슈퍼블라스트 2

아식스 슈퍼블라스트 2 사이즈 추천을 우선하자면,
일반화는
컨버스 280
반스 275
나이키 에어 포스 280
뉴발란스 2002 280
아디다스 슈퍼스타 280
퓨마 풋살화 275
를 신고 있고
러닝화는
아식스 노바블라스트 3 275사이즈
를 신고 있습니다.
발볼은 상 중 하 중에 중 정도 있는 편입니다.
(나이키 풋살화 못 신는 정도)
같은 블라스트씨니까 같은 사이즈 가야겠다~ 하는
편한 마음으로 슈퍼블라스트도 275사이즈 갔는데
비슷하게 맞는 듯합니다.
신으면서 좀 늘어날 생각을 하면
정 사이즈 가는 것도 크게 나쁘지 않다는 생각입니다.
평소 275-280 사이즈를 신는다고 가정했을 때
얇은 러닝용 양말을 신으면 275
그 외엔 280 사이즈를 신어도 맞을 듯합니다.
디자인, 외형적 측면





사진으로 설명을 대체하겠습니다.
(춤사위가 절로 나오는 디자인 이란 뜻)
실물 색감이 정말 잘 나왔고
방방 뛰게 됩니다.
성능
성능을 여러 가지 측면에서 좀 생각을 해보자면
외형적 요소에서 오는 장점들이 좀 있습니다.
첫 번째로,
기존의 아식스 러닝화처럼 구멍이 송송 뚫린 갑피 덕분에
통풍이 잘됩니다.
두 번째로,
두꺼운 힐 컵 덕분에
장거리 달리기를 하면서 발목의 안정성을 확보해 줍니다.
두꺼운 힐 컵과는 반대로 신발의 혀 부분은 얇은 재질로 되어있어
달리기를 하며 발목 부분의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습니다.
세 번째로,
아주 넓은 아웃솔(밑창) 덕분에
신발이 지면에 닿는 면적이 넓어
굉장히 높은 미드솔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안정적인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.
다음으로 기능적인 요소들을 보자면
첫 번째로,
FF Blast+ 폼(이름은 사실 중요하지 않습니다)이 주는 찰짐이 있습니다.
굉장히 두꺼운 폼이라 적당한 반발력이 없으면 오히려
발이 모래에 푹푹 빠지는 듯한 경험을 할 수도 있는데,
이 신발의 폼은 그렇지 않습니다.
600 페이스의 조깅 페이스와
450 페이스의 훈련 페이스에서
모두 놀라운 쿠셔닝과 반발력을 보여줍니다.
슈퍼 트레이너라면 갖춰야 할 미드솔의 특징을 모두 갖췄다고 생각합니다.
두 번째로,
이 신발의 아웃솔엔 Asics Grip이 적용되어
아웃솔의 내구성을 보강했습니다.
실제로 신발의 밑창을 만져보면 굉장히 튼튼하고
단단한 소재가 적용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.

점프할 땐 아웃솔 리뷰를 위해서 뛰자.는 마음은 아니었습니다.. 그냥 새 신을 신었으니 신났을 뿐..
러닝화 가격이 한두 푼 하는 게 아니니까,,
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 입장에선 정말 고민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.
다만 한 가지 확실한 건 가격만큼의 성능을 한다는 겁니다.
러닝화를 하나 정도 해치운 초보 러너들(마일리지가 500km는 넘었겠죠?)
대회를 위한 카본화는 있고, 훈련을 위한 데일리 트레이너가 필요한 러너
한 가지 신발로 훈련과 대회를 다 나가고 싶은 러너
모두에게 추천합니다!
아식스 슈퍼블라스트2 돈값 합 니 다 ! . 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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